[관련뉴스]중앙·지역일간지 35곳 하루 한 건꼴 이단 홍보 기사 쏟아냈다
BY 관리자2024.02.13 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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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간지에 실린 이단 단체들의 홍보성 기사. 지난달 31일자 중앙일보 특별판에 실린 신천지 기사. 중앙일보 PDF


최근 1년 동안 전국 규모의 중앙 및 지역 일간지 4곳 가운데 3곳이 기독교 이단·사이비 종교단체에 대한 홍보성 기사를 최소 344건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한 건꼴로 온·오프라인으로 보도가 된 것이다. 온라인만으로 보도되는 인터넷 매체까지 대상을 확대하면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사실상 대다수 언론이 이단·사이비의 침투 공세에 무릎을 꿇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전문가들은 “광고수익만 추구한 채 이단·사이비 단체 홍보에 동참한다면 결국 저널리즘의 근간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루에 한 건꼴 이단 홍보

 


지난해 12월 6일자 한겨레에 실린 하나님의교회 총회장 김주철 인터뷰 기사, 지난 1일자 중앙일보 1면 하단에 실린 하나님의교회 광고(왼쪽부터). 한겨레·중앙일보 PDF


국민일보는 지난해 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최근 1년 동안 전국 일간지(10곳)와 경제일간지(7곳), 지역일간지(28곳) 등 45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이단·사이비 종교단체에 대한 홍보성 기사 게재 여부를 전수 조사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제공하는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빅카인즈(BIG KINDS)’를 활용했으며,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박옥수’ 등을 키워드로 넣어 조사했다.

분석 결과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전국 일간지 7곳과 매일·한국·헤럴드경제 등 경제일간지 7곳, 중도·중부·영남·부산일보 등 지역일간지 21곳을 포함해 총 35곳(77.8%)에 신천지 등 사회적 논란을 빚은 이단 단체의 홍보성 기사 344건이 실렸다. 전국 일간지(경제지 포함)에 64건 실렸고, 지역일간지(전문지 포함)에 280건이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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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343118&code=2311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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